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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B1424

심리학으로 온더룩 UX를 뜯어보자! 오늘 분석할 법칙은 패션 콘텐츠 플랫폼이자, 커머스가 결합된 온더룩(onthelook)이라는 프로덕트다. 광고가 뜨기에 설치해보았는데, '패션 검색은 온더룩'이라는 슬로건과 딱 맞게도 취향에 맞는 일반인 패션피플(?)들의 스타일과 제품 정보들을 탐색할 수 있어 신기했다. 평소 29CM, 무신사, W컨셉, 지그재그, 등등.. 패션과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하며 옷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온더룩의 광고 타깃이 되었나보다. 온더룩의 BM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일반인,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착장을 공유하는 콘텐츠/커뮤니티로 트래픽을 형성해 해당 트래픽이 커머스로 이어지게 하는 구조이다. 현재는 무신사, W컨셉 등 다른 플랫폼의 구매링크를 연결해 둔 제품이 많은데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온더룩에서 자체 .. 2022. 9. 15.
메가박스 앱의 Good UX, Bad UX 벌써 새로운 세션이 시작되었다. 첫 강의에서는 UX, UI, GUI 개념에 대해 학습했다. 지금까지 시장과 고객, 프로덕트 전략에 대해 학습했다면 이번 세션부터는 고객이 프로덕트를 이용할 때의 경험을 설계하는 과정에 대해 배우게 된다. UX란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며 느끼고 생각하는 총체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UI는 사용자가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직접적으로 사용자에게 보이는 요소이며, GUI는 최종적으로 미적 요소를 더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화면이라 볼 수 있다. 프로덕트의 성격에 따라, 달성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가치에 따라 고객의 이용 흐름을 유도해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PM은 UX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오늘의 과제는 학습한 개념을 바탕으로 프로덕.. 2022. 9. 14.
W3. 솔루션 정의와 MVP 기획 지난 주차 포스팅에서 도출한 플로의 핵심 문제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스트리밍 하도록 유도한 플레이리스트 단위 설계가, 취향을 찾아 스스로의 플레이리스트를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불편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플로의 핵심가치는 다양하고 많은 곡들 사이에서 사용자가 스트리밍을 거듭할수록 정교화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끊이지 않게 곡들을 추천해주는 것입니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플로의 가장 큰 특징은, 타인이 만든 플레이리스트와 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내 리스트), 즉 사용자가 두 개의 플레이리스트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스템과 다른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와, 내가 만드는 리스트(내 리스트)를 각각 재생목록에 담아 스트리밍 해야 하는 것이죠. 이 지점에서 두 가지 문제가 .. 2022. 9. 13.
W2. 플로, 취향을 발견하면 떠나는 고객을 잡아라! 1. 프로덕트 분석 재작년 포털사이트를 달궜던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음원 사재기'인데요, 몇몇 곡들이 불법 스트리밍을 이용해 차트인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사람들은 왜 '차트인'에 민감했을까요? 일단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그 순위대로 음악을 반복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차트에서 '명곡, 좋은 노래, 신선한 노래'를 듣고 싶었지만, 몇몇 곡들의 순위가 고착화되어 늘 비슷한 노래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 음악이 뭐라고 차트 올라오는 게 유명한 거겠지, 아님 찾아 듣든" 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듣고 싶은 음악"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왜 음악을 듣고 싶을까요? 신나고 싶어서, 위로받고 싶어서, 심심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 2022.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