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Manager/위클리 과제6 W3. 솔루션 정의와 MVP 기획 지난 주차 포스팅에서 도출한 플로의 핵심 문제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스트리밍 하도록 유도한 플레이리스트 단위 설계가, 취향을 찾아 스스로의 플레이리스트를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불편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플로의 핵심가치는 다양하고 많은 곡들 사이에서 사용자가 스트리밍을 거듭할수록 정교화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끊이지 않게 곡들을 추천해주는 것입니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플로의 가장 큰 특징은, 타인이 만든 플레이리스트와 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내 리스트), 즉 사용자가 두 개의 플레이리스트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스템과 다른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와, 내가 만드는 리스트(내 리스트)를 각각 재생목록에 담아 스트리밍 해야 하는 것이죠. 이 지점에서 두 가지 문제가 .. 2022. 9. 13. W2. 플로, 취향을 발견하면 떠나는 고객을 잡아라! 1. 프로덕트 분석 재작년 포털사이트를 달궜던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음원 사재기'인데요, 몇몇 곡들이 불법 스트리밍을 이용해 차트인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사람들은 왜 '차트인'에 민감했을까요? 일단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그 순위대로 음악을 반복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차트에서 '명곡, 좋은 노래, 신선한 노래'를 듣고 싶었지만, 몇몇 곡들의 순위가 고착화되어 늘 비슷한 노래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 음악이 뭐라고 차트 올라오는 게 유명한 거겠지, 아님 찾아 듣든" 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듣고 싶은 음악"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왜 음악을 듣고 싶을까요? 신나고 싶어서, 위로받고 싶어서, 심심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 2022. 9. 4. 이전 1 2 다음